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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비건레시피

비건 부대찌개 레시피

뭔가 부대찌개! 라는 말만 들으면 거창한 거 같은데

응... 결국 라면스프랑 햄이 다 캐리했다.

재료만 있으면 쉽게 맛낼 수 있는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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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오뚜기 채황, 풀무원 정면, 대파, 고추장, 다진마늘

양파, 감자, 김치, 베이크드 빈스, 두부, 유부, 애호박,

청양고추, 언리미트 민스 등 식물성 소시지/햄.

 

<요리과정>

기름에 대파랑 정면스프를 볶아줬다.

거기다가 고추장 (주걱으로) 한숟갈 퐁당!

셋을 사이좋게 볶아줬다.

물도 넣고 감자도 넣고.

나는 깜빡했지만.. 여러분은 다진마늘도 넣어...

오늘은 특히 푹익은 감자가 먹고싶어서

요리하기 전에 미리 조금 삶아줬다.

라면 야채건더기들을 퐁당 넣어주고, 채황스프를 넣어줬다.

(라면스프는 최고의 요리재료! 이미 완성됐다.)

대체육은 전에 쓰다 남은 언리미트 민스 절반만 넣었다.

김치 넣어서 간해줬다.

이랬더니 이미 간이 쎄서 연두, 간장을 넣을 필요가 X. 

가진 야채들 투하! 양파, 대파남은거, 애호박 넣어줬다.

찌개하려고 산 베이크드 빈스도 넣어줬다.

이제야 드는 생각인데, 버섯이 있어도 좋았겠다...

청양고추 넣어서 매운맛도 추가시켜줬다.

라면사리 넣으니 진짜 부대찌개 비주얼.

유부 넣으니까 되게 푸짐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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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를 약 십년만에 먹어서 그 맛이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민스랑 국물이랑 한입 하니까 '이게 부대찌개!?' 싶더라.

대체육을 조금만 넣은 게 아쉬웠다.

대체육을 더 풍성하게 넣으면 더 부대찌개스럽지 않을까!

 

논비건에서는 사골육수를 쓰길래 나는 채황스프를 썼다.

베지가든 육수 맛내기를 사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이게 몇인분인지는 잘 모르겠다... 당분간 부대찌개인생......

 

대체육(식물성 소시지/햄)은 이런 게 있다.

특히 비건팜 제품에는 글루텐프리가 많아서

밀가루를 못 먹는 분들께 추천!

 

비욘드소시지는.. 나는 반개까지만 맛있게 먹었다.

이후는 조금 물렸다. 향신료가 강한 편.

베지프랑크가 내 원픽 소시지인데,

콩향이 좀 나고 밍밍한 맛이다 (매점소시지맛).

부대찌개 소시지로는 비욘드소시지가 좀 나으려나?

 

콩살로만은 소시지도, 햄도 아니지만...

찌개에 자주 쓰이는 거라서 넣어놨다.

사실 내가 콩살로만이 먹고싶다...

 

베이크드 빈스는 황급히 쿠팡에서 샀다.

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5908261&pageKey=113677482&itemId=341262177&vendorItemId=3836672101

 

이글을 보는 당신,

동물을 죽이지 않고 부대찌개 한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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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bevegan21